여름이 되면 벌레에 물리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.
모기, 개미 외 다양한 벌레에 물렸을 때 통증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할 경우 극심한 통증과 알레르기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대처방법과 바르는 연고에 대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.
< 벌레에 물렸을 때 대처 방법 >
1. 빠른 구급 처치 : 벌레에 따라 독성이 강한 경우도 있으므로, 빠르게 구급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독성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별로 느껴지지 않더라도 주의해야 합니다.
2. 물로 세척 : 물로 벌레를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어줍니다. 벌레의 독액이 남아 있으면, 염증이 심해질 우려가 있습니다.
3. 상처 부위를 올리기 : 상처 부위를 좀 더 높은 위치에 두면 혈액 순환을 개선시켜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.
4. 물과 얼음 : 냉각제로 물과 얼음을 이용해 상처 부위를 식혀주면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.
5. 연고와 약 : 보조적으로 연고나 진통제 등의 약을 사용해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.
벌레의 독소가 강한 경우,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, 또는 발열,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진에게 상담해야 합니다.
< 벌레에 물렸을 때 바르는 연고 >
1. 풍진연고 : 벌레에 물린 부위에 직접 발라서 염증을 완화시키고 가려움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.
2. 디프나졸연고 : 천식,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며, 물린 부위에 직접 발라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.
3. 보스웰리아연고 : 소염 작용이 있어 벌레 물림의 염증을 감소시켜 주며, 피부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.
4. 덱스판연고 : 항염, 소염, 진통, 항알레르기 등의 작용이 있어, 벌레 물림 및 접촉성 피부염 관련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.
* 벌레 종류에 따른 대표적인 바르는 연고
- 모기에 물린 경우: 데트길스(Detoxgel), 업스마트(UpSmart)
- 파리에 물린 경우: 디프나졸연고(Diphenazol ointment)
- 개미나 메뚜기에 물린 경우: 보스웰리아연고(Boswellia ointment)
- 모든 벌레에 물린 경우: 풍진연고(Pungjeon ointment), 덱스판연고(Dexpan ointment)
*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연고
- 버물리, 물파스 >> 가볍게 모기나 곤충이 물린부위에는 도움이 됨, 염증을 가라앉히지는 못함
- 더모타손, 데타손(스테로이드 연고) >> 염증 가라앉히는데 도움됨, 하루 2회 소량 바르는 것은 부작용 없음
개인적으로는 버물리,물파스 바르는 것보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.
모기나 곤충에 물렸을때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하루 안에 대부분 가라앉습니다.
심한 경우에는 꼭 피부과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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